[뉴스현장] 이재명·윤석열, 조찬기도회에서 조우…"공정한 나라" 한목소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오늘 오전 국가조찬기도회에 나란히 참석해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웃으며 귓속말을 나누기도 했는데요.
대선 D-97일, 이 시각 정치권 이슈를 이강윤 정치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두 양강주자가 오늘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만났는데요. 나란히 단상에 앉아 기도를 하고, 이따금씩 웃으며 귓속말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두 후보 모두, 서로를 대하는게 조금은 여유로워진 모습도 눈에 띄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하지만 대선이 100여 일도 남지 않으면서 인재영입을 두고, 여야 간에 치열한 물밑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쌀집 아저씨로 불렸던' MBC 김영희 전 PD가 이재명 선대위에 홍보본부장으로 합류했는데요. 김영희 전 PD는 며칠 전, 국민의힘 영입인사 후보로도 올랐던 인물이거든요. 어떻게 된 걸까요?
한편, 국민의힘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 영입을 두고 당내 내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잇따른 패싱 논란과 이수정 교수 영입안에 반대하며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준석 대표는 부산, 순천을 거쳐 제주도를 찾았는데요. 빈손으론 상경하지 않겠단 의지일까요? 부산을 거쳐, 여수와 순천, 제주까지…이 일정에 담긴 의미는 뭐라고 보십니까?
이준석 대표는 줄곧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는데요. 측근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시차를 두고 동선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잠행 아닌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셈인데, 이 같은 전략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하지만 마이웨이 행보를 하고 있는 건 윤석열 후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대표의 공백 사태와 무관하게 후보로서 공식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여전히 직접 설득에 나설 생각은 없는 걸까요?
오차 범위 이내이기는 하지만 대선을 100여 일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보다 우위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어떻게 해석해볼 수 있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